구세군은 1865년부터 150년이 넘는 동안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구세군은 1908년부터 110여년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했습니다.
구세군은 전통을 중시하며, 옛 가치들을 존중하는 교회이면서 동시에 이 시대에 효과적인 선교와 봉사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개혁을 시도해 온 교회입니다.
그래서 구세군은 150여년의 세월동안 가까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다듬어 오면서 시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는 교회로 성숙 발전해 올 수 있었습니다.
1865년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가 가난하고 교회가 많이 없던 동부런던의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함으로 시작된 개신교단의 하나입니다.
오늘날 구세군은 전 세계 132개국(2019년 현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구세군은 1907년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 1829-1912)가 40일간의 일본 순회선교 중 구세군을 통하여 조선사회의 개혁을 원했던 무명의
조선 유학생들을 만나 조선에도 구세군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1908년 10월 호가드(Robert Hoggard, 한국명: 허가두)사관과 그의 부인 애니 존스(Annie Johns)사관이 한국 땅을 밟으므로 시작되었습니다.
구세군이 한국에 개척된 1908년의 시대적 상황은 일본제국주의의 만행으로 망국의 기운이 감도는 때였기에 한국 국민들에게 구세군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강대국이 파견한 군대로 비춰지기도 하였지만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군대’라는 구세군의 정체성에 따라 헌신적으로 활동한 결과 개척사관 허가두와 애니존스가
한국을 떠나는 1916년에는 구세군교회 78개소와 사관 87명, 그리고 교인 4800여명으로 성장하여 한국 구세군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한국구세군은 개척 초기부터 빈민을 위한 사회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써 왔습니다. 1918년 추운 날씨에 고통당하는 빈민들의 긴급구호를 목적으로 ‘급식소’ 및 ‘장작배급소’를
시작하였으며 부모를 잃고 떠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구세군후생학원(고아원)을 세워 고아들을 돌봐왔는데, 오늘날 서울, 군산, 대구, 대전 등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구세군은 한국의 곡절 많은 역사와 늘 함께 있었으며 그 안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영혼과 삶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구세군은 영원히 이웃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한국 구세군 사회복지 선언문
1908년 이후 나눔과 섬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구세군 사회복지는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을 이웃에게”라는 표어에 기초하여 영혼을 구원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구세군 사회복지는
1) 구세군의 사회봉사의 의미와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섬김과 창립자의 정신을 연구한다.
2) 미래지향적인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다양화 되어가는 현장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한다.
3) 시설의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