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로보는세상 A그룹 활동 정리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두바퀴로보는세상 프로그램 A그룹 참여가족의 활동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남장소는 불광동에 위치한 고급 뷔폐식당인 예스마레였답니다.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평가하면서 내년도 활동계획도 세워본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사실 활동 초기에 과연 이분들이 스스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지역사회의 험난한 환경을 뚫고 외부활동을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두려움이 컸던것이 사실입니다.

공공기관 이용, 지역사회편의시설 이용, 대중교통 이용 등 지역사회 내에서 여러가지 체험과 실습을 하면서 가족분들의 자립생활 가능성을 확인한 귀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돌아보면 활동하면서 위험했던 순간들도 많았고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가족분들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좌절하는 날의 연속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통과 시련의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가족분들의 모습을 발견했고 아주 더디고 미약하지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립생활에 대한 태도와 사고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