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나들이를 겸한 외식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행주산성 공원에 도착하여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로 내려가서 넓은 잔디와 바람개비가 휘날리는

둘레길을 산책하였습니다.

땅 속 깊이 겨울 바람을 피해 있던 생명들이

어느새 따뜻해 진 봄 기운을 벗삼아 빼꼼히 고개를 들며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고 

따스한 봄 햇살을 온 몸 가득히 받고,

숯불향기 머금은 고기로 배를 채운 우리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